|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47)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72)이 자신이 여성임을 증명하기 위해 사진 증거를 미국 법원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는 미국의 극우 인플루언서 캔디스 오웬스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의 일환이다.
방송 진행자가 사진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질문을 하자, 법률대리인은 브리지트 여사가 임신 중인 모습이 포함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며, 해당 이미지는 법정에서 공개될 것이라고만 밝혔다.
이어 "이런 종류의 증거를 제출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가 매우 고통스럽다"며 "브리지트 여사는 진실을 바로잡기 위해 공개적인 방식으로 이 과정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마크롱 부부는 미국 델라웨어 법원에 직접 출석할 의향도 밝힌 상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