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정태두 교수는 지난 13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25년 카자흐스탄 재활의학·물리의학 전문가 협회 학술대회'에서 카자흐스탄 보건부 공로상과 협회 감사패를 수상했다. 한국인으로는 최초의 수상이다.
정태두 교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올해로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재활의료 협력을 시작한 지 10년이 되었다. 한국형 재활의학과가 현지에 뿌리내리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라기보다 병원 구성원들과 유관 기관의 공동 노력의 결과로, 앞으로도 중앙아시아 지역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교육과 의료 시스템 발전에 계속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번 수상은 한국형 재활의학 모델이 중앙아시아 전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며, 국제보건 협력의 모범으로써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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