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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받은 연서명에는 서울대 구성원 등 1천704명과 단체 41곳이 참여했다.
비서공은 "2022년 10월 SPL 평택공장, 2023년 8월 샤니 성남공장, 올해 5월 삼립 시흥공장에서 끼임 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SPC그룹의 자금이 유입됐다면 서울대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SPC는 2017년까지 제빵노동자들을 불법 파견해 높은 노동강도와 저임금으로 혹사하기도 했다"며 "이 문제를 바로잡으려던 노조를 파괴하려 한 허 회장은 형사재판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대는 2008년 발전공로상을 제정해 인격과 덕망을 겸비하고 학교 발전에 크게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왔다.
2007년 서울대에 건축기금 50억원을 출연한 허 회장은 이듬해 제1회 발전공로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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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