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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대상은 지난 4∼8일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 '아누가 2025'(ANUGA 2025)에 참여해 유럽 국가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한국은 최초로 공식 주빈국으로 선정돼 한국식품산업협회가 주관하는 'K푸드 주빈국관'을 운영하며 유럽과 미국, 캐나다, 호주 등 30여개국 바이어와 30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대상의 김치 브랜드 종가와 오푸드(O'food)는 독일과 프랑스, 영국 등 주요 유럽 국가의 대형 유통업체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대상은 전했다.
대상은 "유럽 현지에서 생산한 맛김치와 고추장, 고추장소스 제품이 바이어의 이목을 끌었다"며 "김치의 현지 유통 채널 확대 방안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고, 유럽 소비자 사이에서 확산하는 매운맛 선호 트렌드에 따라 고추장 소스의 현지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세계 각국의 소비자가 모이는 대규모 박람회에서 K푸드의 위상을 알리는 동시에 유럽 시장에서 대상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지 바이어와 실질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유업도 아누가 2025에 참여해 커피 브랜드 프렌치카페와 루카스나인, 유아 간식 아이꼬야 풍과자, 단백질 브랜드 테이크핏 등을 소개하며 현지 바이어와 소통했다.
남양유업은 향후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통해 수출국을 약 20개국에서 30개국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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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