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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SK증권은 13일 HD현대미포의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27만원으로 올렸다.
이어 "회사는 올해 수주 목표치의 약 58%를 달성했다"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LNGBV(액화천연가스 벙커링선) 건조 비중이 확대되면서 해당 효과에 따른 이익 성장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아울러 미국 조선업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이른바 '선박법'(SHIPS for America Act)이 이르면 올해 4분기 또는 내년 상반기 내 승인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해당 법인 승인 시 화학제품선(MR 탱커) 중심의 전략상선단(SCF) 물량 수주를 통해 미래 실적 추정치를 상향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 연구원은 또 "HD현대중공업과 합병 이후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및 건조를 통해 방산 부문의 구조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합병 전 선제적 투자가 유효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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