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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워크숍은 지난 8월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방한을 계기로 한전과 PVN이 체결한 '원전 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워크숍에는 한전을 중심으로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 한전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등이 팀코리아로 참여했고, 베트남 측은 PVN을 중심으로 산하 대학, 연구소 등이 참여했다. 총 40여명의 양국 산학연 전문가들이 베트남 원전 인력 양성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베트남 정부는 원전 확대 정책에 따라 2035년까지 닌투언-1·2 원전을 건설하고, 2050년까지 총 8GW(기가와트) 규모의 원전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약 4천명의 원전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 이를 위해 한국과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워크숍에서 팀코리아는 한국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 원전 전문인력 양성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과 운영 방법 등을 공유했고, 이에 베트남 측의 높은 호응을 끌어냈다고 한전은 전했다.
한전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베트남 원전 사업 정책을 총괄하는 산업무역부(MOIT)의 원전 담당 부국장과 PVN 부사장 등과 면담하고, 향후 한전이 베트남 원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dkkim@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