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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산림청은 15일부터 백패킹(배낭여행)이 가능한 국내 최초 장거리 숲길인 '동서트레일' 17개 구간 244㎞를 시범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범 개통은 국내에 장거리 트레일 문화를 본격적으로 도입하는 첫걸음으로, 해외 장거리 트레일처럼 걷고 머물며 체험할 수 있는 숲길 문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역사·문화·생활을 접목한 'K-장거리 트레일'로서, 농산어촌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주민 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은 시범운영을 통해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 안전 관리 체계를 보완한 뒤 내년까지 숲길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 전 구간 개통이 목표다.
백패킹이 가능한 대피소를 사용하거나 출입이 제한된 52∼55구간을 탐방하려면 '숲나들e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jyoung@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