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고려아연, 희토류 통제·금값 상승에 장중 20% 급등(종합)

기사입력 2025-10-14 16:18

[고려아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고려아연이 14일 천정부지로 치솟는 금값 등의 영향에 20% 넘게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20.21% 오른 138만6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한때 28.19% 상승한 147만8천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에 따른 시가총액은 26조8천98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21번째로 높다.

이는 최근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발표와 함께 금값이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고려아연은 금속 제련 기업으로, 아연과 연, 동 기초 금속에서부터 금, 은 등 귀금속과 안티모니, 인듐, 비스무트 등 희소 금속까지 총 10여 종의 비철 금속과 반도체 황산 등을 생산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13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7시40분 현재 2.8% 오른 온스당 4천128.95달러를 나타냈다.

한때 4천131.29달러까지 치솟으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3.4% 급등한 온스당 4천135.50달러를 나타냈다. 올해 들어 금값 상승률은 57%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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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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