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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고려아연이 14일 천정부지로 치솟는 금값 등의 영향에 20% 넘게 급등했다.
장 중 한때 28.19% 상승한 147만8천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에 따른 시가총액은 26조8천98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21번째로 높다.
이는 최근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발표와 함께 금값이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고려아연은 금속 제련 기업으로, 아연과 연, 동 기초 금속에서부터 금, 은 등 귀금속과 안티모니, 인듐, 비스무트 등 희소 금속까지 총 10여 종의 비철 금속과 반도체 황산 등을 생산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13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7시40분 현재 2.8% 오른 온스당 4천128.95달러를 나타냈다.
한때 4천131.29달러까지 치솟으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3.4% 급등한 온스당 4천135.50달러를 나타냈다. 올해 들어 금값 상승률은 57%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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