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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주의보, 8월 경보가 발령된 이후 국내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이 일본뇌염 예방수칙 준수 및 예방접종 대상자의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 및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어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며, 이 중 20~30%는 사망할 수 있다. 특히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환자의 30~50%는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으므로 신속한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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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매개모기가 증가하고 있고, 10월부터 일본뇌염 환자가 집중 발생하는 시기이므로 야외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예방접종 대상자는 접종일정에 맞춰 접종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