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차·기아, 한미 관세 타결 기대감에 강세

기사입력 2025-10-16 09:41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현대차와 기아가 한미 관세 타결 기대감에 16일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8.95% 오른 24만3천500원, 기아는 7.71% 상승한 11만1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동안 자동차업계의 발목을 잡아 왔던 관세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면서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매수세를 자극했다.

이날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한미 관세 협상 후속 논의를 위해 함께 출국한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달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해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현실적으로 마지막 각료급 대면 협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협의는 최대 쟁점인 3천500억달러 투자 구체화를 놓고 우리 측의 '수정 제안'이 제시되고 미국이 이에 '일부 반응'을 보인 가운데 이뤄진다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베선트 장관은 15일(현지시간) CNBC에 "우리는 한국과 마무리하려는 참"이라고 언급했다. 한국의 대미 투자를 두고 이견이 있지 않냐는 질문에는 "악마는 디테일에 있지만 우리는 디테일을 해결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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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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