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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놀이공원 롤러코스터를 탄 뒤 요로결석이 배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화제다.
그는 '플라잉 다이너소어(The Flying Dinosaur)'라는 롤러코스터를 세 차례 탑승한 뒤 화장실을 찾았는데, 그곳에서 작고 검은 돌 하나를 배출했다. 왕씨는 "쌀 속에 섞인 작은 돌 같았다. 배출된 후 모든 증상이 사라졌고 몸이 한결 가벼워졌다"고 주장했다.
왕씨는 과거 건강검진에서 5㎜ 이하의 작은 결석이 여러 개 있다는 진단을 받았으며, 의사로부터 물을 많이 마시고 줄넘기를 하라는 조언을 들은 바 있다. 그러나 롤러코스터가 결석 배출에 도움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전했다.
리 박사는 "롤러코스터의 강한 진동과 자세 변화가 요관 중하부에 위치한 작은 결석을 자극했을 수는 있지만, 이는 일반적인 치료법이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결석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며, 무리한 자극은 결석이 걸리거나 요로 점막을 손상시킬 수 있다"며 유사한 시도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네티즌들은 "웃기지만 무섭다", "의학적으로 검증된 건 아니니 따라 하지 말자", "결석 제거하려면 롤러코스터 타러 가야겠다" 등의 댓글을 게시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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