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청년들, 미쉐린 셰프와 요리 만들어 의인에게 대접

기사입력 2025-10-22 08:06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는 22일 낮 12시 수영구 미쉐린 셀렉티드 레스토랑 '램지'에서 '네오(Neo) 부산셰프 프로젝트' 참가자 발대식을 한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대표 셰프들이 자신의 노하우와 식재료에 담긴 철학을 전수하고 대학 조리학과 학생과 교류하는 실무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멘토 셰프인 '램지' 이규진 총괄 셰프, '르도헤' 조수환 대표, '신도마켓/신도랩' 황창환 대표, 영산대학교·대동대학교·동의과학대학교 교수와 조리학과 학생 15명 등이 참여한다.

행사는 사업 취지 소개,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 셰프·학생 미니 토크로 진행되며 학생들은 '부산의 맛, 미래를 요리하다'라는 콘셉트로 파인 다이닝을 경험한다.

이 프로젝트는 12월까지 2개월간 운영된다.

참여 학생들은 셰프 지도로 코스 요리를 기획, 조리, 서비스까지 수행하는 과정을 거치며 직접 준비한 요리를 12월 15일 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한 부산의 의인들에게 대접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 과정을 영상과 기록으로 담아 온라인으로 공유한다.

조규율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지역 청년 셰프들이 지역 식재료의 철학과 스토리를 이해하는 미식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wink@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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