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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대전시와 지역 국회의원이 우주항공청 연구개발(R&D) 본부와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에 나서자 우주항공청 청사가 있는 경남 사천지역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이어 "일부 기능을 대전에 분리 신설하자는 주장을 제기하는 것은 입법 정신을 훼손하고 국민과 한 약속을 저버리는 행위"라며 "국회는 이러한 불법적·비합리적 논의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주항공청은 최근 우주산업 정책 개발, 기술 이전 및 사업화 등 국가 우주항공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설립을 공식화했다.
이후 대전시와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은 우주항공청 연구개발본부와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의 대전 신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천참여연대는 "우주항공청의 성공은 곧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정부와 국회는 특정 지역의 이해관계에 흔들리지 말고 국가균형발전과 항공우주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사천 중심의 일원화 정책을 확고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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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