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이대혈액암병원(병원장 문영철)이 최근 'CAR-T 세포 치료'가 가능한 세포·유전자 처리센터를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나서면서 난치성 혈액암 환자들을 위한 치료 옵션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CAR-T 세포 치료는 염증 반응, 신경학적 독성,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 등 부작용 관리가 중요한 만큼, 이대혈액암병원 세포·유전자 처리센터는 철저한 프로토콜과 안전 시스템을 마련해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또한 전담간호사가 치료의 모든 과정에 참여해 환자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치료 여정을 함께하고 있다.
김수경 세포·유전자 처리센터장(진단검사의학과)은 "세포·유전자 처리센터의 자체 운영을 통해 기존 치료법에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혈액암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최고의 품질을 가진 세포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혈액암병원은 지난 16일 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한수) 본관 지하 1층에서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김한수 이대목동병원장, 문영철 이대혈액암병원장, 김수경 세포·유전자 처리센터장 등 병원 관계자들과 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포·유전자 처리센터 개설 기념식을 열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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