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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역 서부 화장실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화장실로 선정됐다.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은 깨끗하고 안전한 화장실 문화 조성에 기여한 기관과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서울역 2층 맞이방 서부 화장실은 지난해 1월 시설물과 내부 공간을 전면 리모델링해, 세면대를 대리석으로 바꿔 청결도를 높이고 유선형으로 대기 공간을 설계해 혼잡함을 줄였다.
이와 함께 외부 출입구 벽면에 '역 화장실 불편 신고 QR코드'를 부착, 소모품 보충이나 시설 고장을 담당자에게 실시간 전달할 수 있도록 하고 캐리어 등 짐이 있는 이용객이 많은 특성을 고려해 칸막이 내부 공간을 확대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차성열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대한민국 대표역인 서울역의 수상은 고객의 눈높이에서 공공 공간의 품격을 높이려는 노력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편안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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