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천=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합천군은 최근 재무과 소속 직원을 사칭하며 도급·관급 업체를 대상으로 금품을 요구하는 보이스피싱 사기가 급증해 피해 예방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이후 군청 홈페이지 등에 공개된 계약 정보를 사전 조사해 과거 공사 이력이나 계약 담당 공무원을 거론하며 신뢰를 얻은 뒤 금품을 갈취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소속 공무원의 경우 어떠한 경우에도 전화로 금전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의심스러운 전화나 문자를 받은 경우 즉시 경찰서 등 수사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윤철 군수는 "사기 예방을 위해 전문건설협회 등 관련 단체에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유사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업체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