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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70세 이상 노인이 음악을 자주 듣는 습관을 가지면 치매 발병 위험을 최대 39%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음악 감상뿐만 아니라 악기 연주 역시 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정기적으로 악기를 연주한 사람들은 치매 위험이 35% 낮았으며, 음악 감상과 악기 연주를 모두 실천한 경우 치매 위험이 33%, 인지 장애 위험은 22%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조앤 라이언 교수는 "음악은 접근성이 높고 즐거운 취미 활동으로, 고령자의 인지 기능 유지에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소규모 관찰 연구라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인과관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며 "향후 장기간 폭넓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