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연세대학교는 2026년 3월 1일부터 간호전문대학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연세대는 28일 교육부로부터 간호전문대학원 신설 승인을 받았다. 
간호전문대학원은 임상현장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한 실무기반 교육과 리더십 개발을 결합한 새로운 대학원 모델이다.
연세대 간호대학은 일반대학원 간호학과와 더불어 직장인의 계속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특수대학원인 간호대학원을 통해 간호인력을 육성해왔다. 이번 간호전문대학원 승인에 따라 실무 중심의 연구와 리더십에 초점을 둔 전문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개설할 수 있게 됐다.
간호전문대학원의 석사과정에는 노인·아동·임상·종양전문간호, 간호관리와 교육전공이 개설돼 임상현장 중심의 실무지식과 문제해결 능력을 다룬다. 박사과정에는 간호실무리더십 전공이 개설돼 임상현장의 문제를 연구 주제로 전환해 실무 혁신을 이끌 리더형 간호인재를 양성한다.
연간 모집 인원은 석사과정 60명, 박사과정 10명으로 총 70명이며, 제 1기 입학생은 2026년 3월 1일 입학한다. 3월 입학 예정인 석사과정 입학 모집 공고는 10월 발표하며, 11월 이후 서류심사 및 면접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9월 입학 예정인 박사과정 입학 모집은 5월에 공고하며, 6월 이후 서류심사 및 면접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생들은 병원이나 지역사회,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급간호사나 관리자, 교육자, 정책전문가로 활동하게 된다.
연세대학교는 간호전문대학원 설립에 따라 우리나라 간호실무와 연구, 정책이 상호 연계되는 미래형 간호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내 간호교육의 표준 선도와 함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현경 연세대 간호대학(원)장은 "이번 간호전문대학원 승인은 연세대 간호대학이 지난 119년간 쌓아온 전통과 전문성이 결합된 결과로, 국내 간호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의미한다"며 "간호전문대학원은 한국형 실무중심 고등간호교육의 모델로, 보건의료 혁신과 전문직 간호리더 양성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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