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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한 식당에서 열린 '이혼 축하' 연회가 온라인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A씨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혼 연회를 직접 준비한 것은 아니다"라며 "현장에 설치된 장식은 친구들이 마련한 것이며, 나는 사전에 아무것도 몰랐다. 이날 오후에야 현장을 보고 놀랐다"고 밝혔다.
그녀는 2007년 결혼했으며, 8년 전부터 남편과 별거 중이었다.
A씨의 여동생은 "언니가 오랜 기간 혼자 두 아이를 키우며 살아왔다. 이번 이혼은 오랜 고통에서 벗어난 해방이었고, 친구들이 위로의 의미로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수막과 장식은 사전에 언니에게 알리지 않고 준비한 것이며, 단순한 식사 자리였다고도 했다.
이 사례는 중국 내 이혼에 대한 인식 변화와 개인의 선택을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가 담긴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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