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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소상공인 전용 플랫폼 '사장이지'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KT는 사장이지 출시와 소상공인의 날(11월 5일)을 기념해 'So, Happy Together' 캠페인도 진행한다.
KT는 사장이지에 소상공인 전용 AI를 도입했다. AI 에이전트(Agent), AI 이미지 제작, AI 전화, AI 매장음악, AI 로봇, 사업성장리포트가 대표 서비스다.
사장이지의 AI 에이전트는 소상공인 전문 지식을 학습해 사장님들의 실질적인 고민 해결을 돕는다. 이용자가 성수동 카페 창업을 위한 예상 비용과 평균 매출액이 궁금하다고 물어보면, AI 에이전트는 성수동의 카페의 평균 매출액과 업소 개수, 전월대비 매출 변화 등 지역과 업종 정보를 반영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형태다.
AI 이미지 제작 기능은 메뉴 이미지부터 SNS 홍보 포스터까지 보다 쉽게 만들 수 있게 지원한다. AI로 사진의 배경을 제거하거나 적절한 필터를 적용해 보다 손쉬운 이미지 편집이 가능하고, 무빙 효과로 사진으로 동영상 효과를 내준다.
AI전화 서비스는 매장의 프로모션 내용이나 휴무일 등 안내하고 싶은 내용을 텍스트로 저장하면, AI가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손님에게 전달한다. 일자와 시간 별로 안내 멘트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으며, 놓친 전화는 AI가 내용을 요약해준다. 매장에 관심을 갖고 문의한 고객을 놓치지 않고 응대할 수 있다. AI 전화는 11월 중 사장이지에 적용된다.
KT는 AI 서비스를 소상공인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AI 전화와 AI매장 음악 서비스를 3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 AI 이미지 제작도 100회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KT는 'So, Happy Together' 캠페인 일환으로 소상공인 1만원 상당의 상생 쿠폰을 매월 15만장씩 2개월간 KT 고객에게 제공한다. 고객은 이 쿠폰을 하이오더 매장 중 사용에 동의한 곳에서 2026년 1월 14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상생 쿠폰은 11월 14일부터 'KT멤버십' 앱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KT는 매주 수요일 소상공인을 위한 이벤트를 시행하고, 신한카드와 협업해 소상공인 전용 제휴 카드도 출시했다.
강이환 KT 소상공인사업본부장(상무)은 "KT의 소상공인 상생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해 보셨으면 한다"면서 KT가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고, 함께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