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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원정 기자 = 진료기록을 위조해 거액의 보험금을 타낸 의사와 환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3년부터 1년여 동안 환자 45명의 허위 서류를 만들어 총 5억여원의 보험금을 부당하게 타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디스크 치료를 받은 환자들을 인근 호텔에 머물게 한 뒤 병원에 입원한 것처럼 허위 진료기록부를 작성해 요양급여를 수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환자들도 진료 확인서와 영수증을 보험사에 제출해 실손보험금을 챙겼다.
지난해 3월 보험사 측 고발을 접수한 경찰은 진료기록에서 입원 병상이 있다고 기재된 병원 주소에 고급 호텔이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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