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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부는 한국형 완전자율운항 선박 기술을 위해 추진되는 '인공지능(AI) 완전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사업'이 6일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았다고 밝혔다.
레벨4는 '완전 무인 자율운항' 수준으로 가장 높은 단계이다.
자율운항선박은 선박 운영 전반에 AI 기반의 인지와 판단, 제어 기능을 접목한 미래 선박으로 해운과 조선 분야의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올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계기로 내년부터 오는 2032년까지 6천34억원을 투입해 레벨4 수준의 자율운항 기술 개발을 추진해 국제표준 제정과 자율운항 선박 상용화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1천805억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미래 시장을 선점해 조선·해운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 방침이라고 해수부는 전했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우리나라 대표 산업인 해운·조선의 주도권을 수호하기 위해 완전자율운항선박 기술 확보는 필수"라며 "선행 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기술을 신속히 확보해 미래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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