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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의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DEVELON)이 에티오피아 시장에서 판매량이 급증했다.
에티오피아 정부의 지난 9월 발표에 따르면 2024/2025 회계연도에 광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성장했으며, 금 수출은 사상 최고치인 34억 달러를 기록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시장 상황에 맞춰 현지 밀착형 영업·서비스 체계를 기반으로 시장 대응력을 강화해왔다. '디벨론 케어(Develon Care)'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의 장비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딜러 엔지니어 기술 교육과 현지 전시회·판촉 지원을 통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여왔다. 향후에는 국가별 광산·토목 현장 특성에 최적화된 장비 공급·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에티오피아에서의 성과는 중국 및 선진 시장에 의존하지 않고 신흥시장으로 외연을 넓혀온 전략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 사례"라며 "호주·동남아 등지에서도 제2·제3의 전략 시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