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관광도시 알린다…경주시, 외국인 서포터즈 1천명 모집

기사입력 2025-11-07 11:20

(경주=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5일 오후 경북 경주시 신평동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시민들이 APEC 정상회의장을 돌아보고 있다. APEC 기간에 정상들의 회의장 및 포토존, 휴식 공간으로 활용된 컨벤션센터는 이날부터 시범적으로 예약제 등을 통해 일반에 공개됐다. 2025.11.5 mtkht@yna.co.kr


(경주=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 경주시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후 국제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다지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외국인 서포터즈 '골든 프렌즈(Golden Friends)' 1천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APEC을 계기로 늘어날 외국인 관광 수요에 대응하고 APEC 이후에도 경주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이어가기 위해 골든 프렌즈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만 19세 이상 국내 거주 외국인으로 경주에 관심과 애정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경주로ON 앱 내 '골든 프렌즈' 가입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골든 프렌즈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와 관광정보는 앱을 통해 세계 관광객에게 공유하고 활동 우수자에게는 경주 무료 숙식권, 문화해설사 개인 해설 서비스 등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공식 홈페이지와 경주로ON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골든 프렌즈가 시민과 함께 APEC 유산을 확산하고 경주가 지속 가능한 글로벌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ru@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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