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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는 커피 특화도시를 목표로 지역 내 로스터리 업체와 커피 기업이 세계 시장과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글로벌 유통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주한인도네시아 무역 진흥센터(ITPC 부산)는 인도네시아 상공부 산하 수출개발국 소속의 기관으로, 양국 간 교역과 기업 진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글로벌 커피 생두 유통 협력, 지속 가능한 커피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 양국 농식품 수출입 활성화 등 다방면의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고양시는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오는 2028년까지 '128개 커피벨트 국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아시아 커피 유통 중심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6일 킨텍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동환 고양시장과 후소도 쿤쪼로 약티 주한인도네시아 무역 진흥센터 소장, 마르비아나 샌디 주한인도네시아 대사관 경제과 공사 참사관, 고양시 커피협회 김형찬 회장, ㈜스카이원네트웍스 안수용 대표이사,(재)굿네이버스 글로벌임팩트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행사에서는 인도네시아산 커피 생두와 고양시 특산물인 '가와지쌀'을 상호 교환하는 교환식이 진행됐다.
이어 (재)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가 지원해 생산한 인도네시아산 커피생두 커피 시음 행사도 함께 열려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커피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인도네시아 현지 커피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품질 좋은 생두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커피 관련 창업과 일자리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nsh@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