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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은 7일 최영일 군수가 국회를 방문해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에 국비 부담 비율을 현행 40%에서 80%로 높여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농어촌기본소득은 인구소멸 극복과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국가가 주민 1인당 월 15만원을 2년간 지급하는 제도다.
최 군수 등은 "기본소득 정책은 인구 감소와 지역 공동체 붕괴를 막을 중요한 기회지만, 과도한 지방비 분담 구조는 오히려 지역 발전에 제약이 될 수 있다"면서 "사업이 실질적인 효과를 내려면 국비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비 부담이 과도할 경우 재정자립도가 약한 군 지역에서 사업 실효성을 저해할 우려가 크다"며 국비 부담률을 80%로 높여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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