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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경매로 구매한 자동차에 나무로 만들어진 브레이크 패드가 장착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브레이크 시스템을 점검한 결과, 양쪽 앞바퀴에는 정품 브레이크 패드 대신 매직펜으로 '브렘보(Brembo)'라고 쓴 나무토막이 장착되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나무 조각은 금속 디스크와 마찰 시 거의 즉시 마모되며, 2톤에 달하는 차량을 멈추게 할 능력이 전혀 없다고 전문가는 설명했다. 한 정비 전문가는 "이건 범죄적 행위"라며 "이런 방식으로는 차량을 멈출 수 없다"고 경고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