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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치킨의 아프리카 시장 공략이 시작됐다. K-컬처 열풍과 함께 K-푸드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포문을 연 곳은 제너시스BBQ 그룹(BBQ)이다.
남아공의 인구는 6302만명이며, 중위 연령이 28세로 외식업 성장 잠재력이 높게 평가되는 국가다. 남아공양계협회가 올해 6월에 발표한 '2024 남아공 가금류 산업 통계 요약(Poultry Industry Stats Summary for 2024'에 따르면 남아공의 1인당 연간 닭고기 소비량은 약 36kg 수준으로, 전체 육류 소비의 절반을 넘어서는 등 닭과 관련된 식문화에 익숙한 나라로 분류된다.
BBQ는 남아공 내 3000여 개 슈퍼마켓 브랜드를 운영 중인 Good Tree South Africa와 함께 QSR(Quick Service Restaurant) 형태로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케이프타운, 요하네스버그, 블룸폰테인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