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변비 남성, 항문 안에서 8cm 컵 발견…"사고였다" 변명

기사입력 2025-11-24 15:07


3일간 변비 남성, 항문 안에서 8cm 컵 발견…"사고였다" 변명
사진출처=ET투데이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대만 남성의 항문 안쪽에서 무려 8cm 크기의 컵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 매체 ET투데이에 따르면 대만 타이중시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3일간 심한 변비로 병원을 찾았다

의료진은 X-레이 검사에서 지름 6cm, 높이 8cm의 도자기 컵이 남성의 항문 내부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처음에는 의료 기구를 이용해 제거를 시도했지만 표면이 매끄러워 실패했다. 결국 복부 절개 수술을 통해 안전하게 꺼냈다.

제거 수술 후 의료진이 어떻게 이런 상황이 발생했는지 묻자, 남성은 "모르겠다, 사고였다"며 말을 흐렸다.

담당 주치의는 "이번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라며 "과거에도 야구공, 성인용품, 코코넛 등을 삽입한 사례를 들은 적 있지만 위험성이 매우 크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 같은 행위는 장 파열이나 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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