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다문화 고등학생을 위한 '교과 개념 기반 한국어 교과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교과서는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 4개 교과의 핵심 개념어를 쉬운 한국어와 시각 자료로 재구성한 교재다. 단순 회화서가 아닌 실제 수업에서 사용하는 한국어와 교과 개념을 함께 익히도록 설계됐다.
교과서에는 주요 개념어 해석, 생활 한국어 연계 비교, 수업·평가 활동과 문제 등이 담겼다.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교사용 지도서를 함께 만들었다.
교육청은 이 교과서 발간을 시작으로 수업자료 보급,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콘텐츠 제공 등 다문화 학생 학습권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다문화 학생들이 교과서 내 개념어와 전문 용어 때문에 수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에 발간한 교과서는 다문화 학생의 배움을 지키는 기초 학습 안전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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