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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정부를 향해 "이번에 신공항 건설사업을 꼭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정부가 목표로 하는 지역 균형발전을 앞당기려면 공항 건설에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구·경북공항의 1천만 여객 목표는 공항이 건설되고 철도·도로 등 접근성이 개선되면 쉽게 달성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공화물 1백만t 목표도 단순한 처리물동량의 확대가 아닌 대구·경북 산업 성장에 따른 지역의 고부가가치상품의 수출 확대를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는 경북도와 시군 및 지역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항 경제권 형성을 위한 21개 지역 정책사업을 정부에 건의했다
세부적으로는 신설될 서대구~신공항~의성 간 공항철도를 중앙선과 연결해 안동~영주까지 광역철도로 운영해 줄 것을, 중부내륙선과 중앙선을 연결하는 문경~안동선의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등을 요청했다.
또 안동의 바이오 생명 국가산단과 구미의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의성에 항공산업 중심의 공항신도시 조성 등을 바랐다.
이날 회의에서 경북도는 신공항 사업 지연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이남억 본부장은 "2030년 개항을 목표로 한 경북도의 계획이 지연된 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대구시가 공적 자금을 못 받게 되다 보니 원래 내년에 설계와 보상이 시작되고 내후년에 착공이 들어가야 하는데 이게 딜레이가 되면 자연스럽게 딜레이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mtkht@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