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한림화상재단(이사장 허준,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장)은 5일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도헌연구센터 4층 도헌관에서 K더모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Dr.G)로부터 화상환자의 피부와 일상 회복을 위한 '피부 건강 응원 키트' 2100개를 전달받았다.
화상환자의 피부는 일반 피부와 달리 땀샘과 피지선 기능이 소실되거나 온전하지 않아 유·수분 밸런스를 스스로 조절하기 어렵다. 이로 인해 피부 장벽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면 수분이 쉽게 증발해 건조함과 가려움증을 유발하며, 비후성 흉터가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보습제 사용과 색소 침착 방지를 위한 자외선 차단이 중요하다.
한림화상재단 허준 이사장은 "겨울철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상환자들이 피부 관리와 재활에 더욱 어려움을 겪는 시기"라며 "건강한 일상 회복을 위해 따뜻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준 닥터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은 2008년 설립 이래 화상환자와 가족들의 신체적·심리적·사회적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화상환자 의료비 및 재활치료 지원, 복지증진기금 마련, 관련 연구 사업 등이 있으며, 소방관 트라우마 전문 치료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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