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미네르바 스쿨 운영…지역 전략산업 연계한 혁신 창업기업 육성 기반 구축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대학교는 글로컬대학30 사업과 강원1도1국립대 출범을 발판 삼아 캠퍼스 전체를 지역 혁신 창업의 전초기지로 탈바꿈하겠다는 비전을 9일 발표했다.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해 강원지역의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기업)을 육성하는 '산학협력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강원대는 통합 대학 특화 프로그램 '창업 미네르바 스쿨'을 운영, 춘천·삼척·강릉·원주 캠퍼스별 지역 전략 산업과 연계한 혁신 창업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학생들이 강의실 밖 지역 현장에서 직접 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창업 아이템으로 구체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까지 286개 창업 교과를 통해 학생 9천401명이 교육을 이수했고, 창업 동아리와 경진대회 등 비교과 프로그램에도 2천495명이 참여했다.
또 문제해결형 산학 협력 프로그램인 '아이디어랩'(Idea Lab)을 통해 10개 기업의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실질적인 산학 협력 성과도 거두고 있다.
강원대는 '캠퍼스별 특성화'(Local-RISE) 전략을 통해 4개 캠퍼스를 지역 핵심 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거점으로 육성하며 지자체·혁신 기관과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춘천 캠퍼스는 '교육·연구 거점'으로 정밀 의료, 바이오헬스, 데이터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글로벌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고, 삼척 캠퍼스는 액화수소와 재난 방재 기술을 선도하는 '지·산·학 협력 거점'으로 미래 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강릉 캠퍼스는 신소재와 해양 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지·학·연 협력 거점'으로 영동권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원주 캠퍼스는 반도체, 디지털 헬스케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견인하는 '산학협력 거점'으로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을 주도할 방침이다.
한편 강원대는 최근까지 학생 창업 35건, 교원 창업 17건을 배출하는 등 주목할 만한 창업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20건의 신규 학생 창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들 창업기업은 정부 지원사업 선정 14건, 대외 수상 46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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