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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상지대 RISE사업단은 '바이오헬스 인허가 인재 양성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산·학·연 업무협약과 공청회를 개최하며 지역 의료기기 산업에 특화된 인재 육성 체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상지대 RISE사업단 바이오헬스인허가인재양성센터 주관으로 퓨런헬스케어, 네오닥터, 의료기기전주기전문가협의회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현장실습·인턴십 교류, 실무형 교육프로그램 공동 개발, 시설·장비·정보·인력 상호 공유, 지역 산업 발전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을 진행한다.
김소형 RISE사업단 단장은 "원주시는 국내 의료기기 산업 중심지로 성장해 산업 도약을 위해서는 규제과학(RA)과 임상 분야 전문 인력 확보가 핵심 과제"라며 "교육-현장-고용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형 인재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식 후 공청회에서는 100여 명의 산·학·연 전문가와 산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의료기기 RA 전문가 과정과 임상시험 CRA·CRC 전문가 과정의 중장기 개발 방향을 제시하고 교육과정 설계 방향을 논의했다.
신은희 바이오헬스인러가인재양성센터 센터장은 "공청회에서 제시된 산·학·연 전문가 의견은 교육과정 개발 방향을 정립하는 데 중요한 자산"이라며 "학생들이 학문적 지식을 넘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갖추도록 교육과정을 고도화해 지역 의료기기 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을 실질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상지대 바이오헬스인허가인재양성센터는 이번 협약과 공청회를 계기로 지역 의료기기 기업과 관계기관을 방문해 산업 수요를 분석, 교육과정에 반영하는 등 학생들의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육-실습-취업으로 이어지는 현장 연계형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및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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