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에 기후변화대응과 탄소중립의 국가과제를 해결할 핵심 거점 시설들이 본격 조성된다.
15일 해남군에 따르면 이달 초 국회를 통과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조성 50억원과 탄소중립에듀센터 건립 비용 60억원이 반영돼 내년 공사가 시작된다.
우리나라 농식품 기후변화대응 업무수행을 총괄하는 전문 전담 기관인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는 총사업비 594억여원을 투입해 해남군 삼산면 평활리 일원 3ha 부지에 조성되는 농식품부 직접 사업이다.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내년 하반기 착공을 거쳐 2028년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21년 공모를 통해 해남군이 최종 선정된 이후 2022년 예비타당성 조사와 2023년 기본계획 수립, 지난해 군관리계획 결정(변경)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다.
국가 탄소중립 교육을 총괄할 탄소중립 에듀센터도 공사비 60억원을 확보해 내년 착공, 2028년 준공 예정이다.
해남군 산이면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에 들어서는 탄소중립 에듀센터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총괄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향후 운영은 한국환경보전원이 맡는다.
총사업비는 389억 원으로 국비·지방비·민자가 함께 투입되는 대규모 공공 프로젝트다.
군은 센터를 중심으로 전남도 과수연구소를 통합 이전하고, 약 100ha 규모의 해남군 농업연구단지를 조성 중이다.
명현관 군수는 "기후변화대응센터 등이 본격 가동되면 국가적 과제 해결에 해남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미래성장동력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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