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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올해 말부터 서울과 광주역을 오가는 일부 일반열차의 운행 시간이 조정돼 익산역 환승 대기 시간이 단축된다.
이에 따라 기존 평균 31분이 소요되던 익산역 환승 대기 시간이 평균 16분으로 줄어들게 됐다.
광주역에는 2015년 광주송정역이 개청한 이후로 고속열차가 정차하지 않으면서 광주역 이용객들은 일반열차로 환승하거나 장시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잇따랐다.
용산∼광주역 구간 이용객들의 경우 익산역에서 일반열차로 갈아탄 뒤 평균 30여분이 넘는 시간 동안 다음 열차를 기다려야 했다.
정 의원이 지난 10월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러한 불편함을 지적했고, 한국철도공사는 현행 광주∼익산행 무궁화호를 ITX-마음 열차로 교체한 뒤 기존 1회에서 2회로 증편했고, 광주∼용산 무궁화호 2회를 ITX-새마을 열차로 변경해 승객 편의를 개선했다.
정 의원은 "2023년부터 광주역∼광주송정역 셔틀 열차 운행이 종료되면서 시민들이 고속열차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며 "운행 시간 조정이 이용객 증가로 이어져 광주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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