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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CEO(Chief Executive Officer)의 C를 'Change'로 바꿉니다."
우선 정 CEO는 통신 사업에 대해 '고객이 곧, 업(業)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직접 소통을 통해 고객을 제대로 이해하고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해야한다는 것이다. 품질?보안?안전 등 기본과 원칙을 핵심 방향으로, 고객 신뢰를 빠르게 회복하자는 목표를 설정했다. 특히 경영 체질 개선을 위해 회사의 핵심 관리 지표를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에서 ROIC(Return On Investment Capital, 투하자본이익률)로 전환한다. ROIC는 자본 효율성과 가치 창출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로 중장기 경쟁력, 투자 우선 순위 등을 명확히 하는 데 유용하다. 양적 성장을 넘어 얼마나 내실 있게 자본을 썼는지 판단하는 '실질 생산성' 중심으로 경영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의미다.
정 CEO는 미래 성장의 핵심 축인 AI 사업에 대해선 "그간 새로운 실험과 인큐베이팅을 반복하며 일정부분 유무형 자산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는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과 집중'해 글로벌 빅테크의 속도에 맞춰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는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고부가가치 설루션 영역으로 사업 확대를, 제조 AI?독자 AI 모델 등에서는 끊임없는 전환을 통한 성과 창출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AI 전환(AX)을 통한 일하는 방식의 진화에 대해서는 특정 부서가 아닌 전 구성원이 참여해야 할 생존 과제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