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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복지관 스튜디오와 관내 스마트 경로당 112곳을 화상으로 연결하는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스마트 경로당은 경로당에 화상회의 시스템과 스마트 TV 등을 설치해 복지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스마트 경로당 36곳을 먼저 조성했고, 올해 국비 등 총 12억원을 투입해 76곳을 추가 구축했다.
스마트 경로당은 시에 등록된 경로당 580곳 중 약 19%에 해당한다.
노인들이 복지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거주지 인근 경로당에서 노래교실, 건강 체조 등 여가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스마트 경로당에는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도 설치돼 있다.
이날 스마트 경로당 개소식 후에는 10개 팀이 참여하는 노래자랑대회가 열려 각 경로당에 생중계되기도 했다.
시는 내년 1월부터 주 1회 정기적인 실시간 방송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2월부터는 노인들의 기기 조작을 돕는 '스마트 경로당 도우미'를 배치해 디지털 격차 해소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한 소통과 건강 관리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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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