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전남 나주시의회는 18일 본회의를 열고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 총장 선임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그러나 지난해 1월 윤의준 초대 총장 사임 이후 총장직이 2년째 공석 상태이며 총장 선임 안건도 장기간 이사회에 상정되지 않고 있다.
나주시의회는 "대학 운영 차질과 미래 경쟁력 약화가 심각하게 우려된다"며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총장 선임 절차를 즉각 재개하고 조속히 총장 공백 사태를 해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에너지공대가 설립 목적에 맞게 에너지 인재 양성의 중심 역할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도 적극적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박소준 의원은 "총장은 대학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과 정부·산업계·국제 회와의 협력을 총괄하는 핵심 직위"라며 "공백이 장기화할 경우 학생 모집, 대형 연구시설 운영, 국가 연구과제 수행 전반에 한계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에너지공대는 대한민국의 에너지 미래를 책임질 핵심 기관"이라며 "더 이상 총장 선임이 지연되지 않도록 정부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areum@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