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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스웨덴에서 단 12세의 소년이 청부살인에 가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수사 결과, 용의자로 지목된 이는 다름 아닌 12세 소년이었다.
이번 사건은 소년이 수행하기로 한 여러 건의 청부살인 중 하나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는 갱단이 청부살인 대가로 약 2만 6000달러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소년은 부모의 학대와 폭력으로 7세 때 사회복지 당국에 의해 할머니와 함께 지내왔다.
그는 스웨덴에서 치명적 총격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최연소 사례로 기록됐다.
스웨덴은 최근 몇 년간 유럽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총기 관련 사망률을 기록하며 갱단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특히 스웨덴 갱단들은 17세 안팎의 청소년을 해외로 보내 '살인 청부 교육'을 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