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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현장 확인 행사에서 소상공인·시민 등과 함께 버스를 타고 시청에서 출발해 1공구와 6공구 등 개방된 도로를 직접 살폈다. 그동안 왕복 2∼4차로로 제한됐던 도로는 착공 전과 같은 왕복 6∼9차로로 복구되면서 차량 흐름이 크게 개선됐다.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구간은 시청에서 금호지구∼풍암지구∼백운광장∼조선대∼광주역 뒤편을 잇는 총연장 17㎞ 노선이다. 광주시는 1단계 도로개방 목표 구간 16.3㎞에 대해 개방률 100%를 달성했다.
다만 광주시는 지난 7월 연내 도로개방 관련 최초 발표 때 예고한 것처럼 지하 정거장 자재 반입과 백운고가 철거를 대체하는 지하차도 공사가 진행 중인 백운광장 일원 등 일부 구간은 부득이하게 일부 차로를 점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방에서 제외된 구간은 금호지구입구사거리, 금호시영아파트 앞, 무등시장 주변, 광주역 뒤편 등 정거장 4곳과 백운광장 일원으로, 총연장 687m이다. 해당 구간은 자재의 지하 반입이 완료되는 내년 3월과 지하차도 공사가 마무리되는 내년 6월까지 단계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올해 6월 대부분의 도로를 개방할 계획이었으나, 굴착 과정에서 예측하지 못한 지하 암반이 당초보다 46.1% 추가 발견됐다. 전력선·도시가스관·상하수관로 등 지하 매설물이 30년 전 설계보다 약 1.8배 늘어나 공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공사 특성상 교통혼잡과 상가, 인근 건축물 안전 관련 민원도 잇따랐다. 광주시는 2019년 1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국민신문고, 전화 등을 통해 접수된 타이어 파손, 복공판 단차, 교통정체 등 민원 3962건을 처리 완료했다.
시민 불편이 장기화하자 광주시는 지난 7월 '시민 불편 신속 대응 전담팀(TF)'을 구성해 울퉁불퉁한 도로 정비, 차선 재도색, 유도선 설치 등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교통량이 많은 주요 노선과 교차로 26곳 총 3.7㎞ 구간을 정비해 시민 교통 불편을 단계적으로 해소했다.
광주시는 공사 전 과정에서 속도보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사업을 추진했다. 철저한 안전관리로 대형 건설사업임에도 도시철도 2호선 공사 과정에서 인명사고 없이 공정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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