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 삶의 질·행복도·지역 만족도, 2023년 대비 상승

기사입력 2025-12-22 15:22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회조사 결과…보육·공교육·의료 만족도 역시 늘어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민이 느끼는 삶의 질과 만족도, 행복감이 2023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22일 이러한 내용의 '2025 전북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회조사는 도민의 삶의 질과 사회 전반에 대한 인식 변화를 파악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해마다 시행하고 있다.

홀수 연도에는 교육·보건·주거·여가 등을, 짝수 연도에는 소득·고용·사회참여·가구원 등을 조사한다.

올해 조사는 지난 4월 9∼29일 도내 1만3천515개 표본 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했으며 응답자는 2만633명이었다.

먼저 삶 만족도 부문에서 '자신의 삶' 점수가 6.8점(10점 만점)이었으며 이는 2023년 대비 0.2점 상승했다.

'어제의 행복'은 6.8점으로 0.3점 증가했지만 '어제의 걱정'은 3.4점으로 0.5점 낮아져 도민 삶의 질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지역생활 만족도도 6.7점으로 0.3점 올랐다.

보육·교육 부문에서는 미취학 아동 보육환경 만족도가 61.5%로 10.7%P 상승했다.

공교육 만족도와 평생교육 이용률도 증가해 생애주기별 교육에 대한 평가가 전반적으로 좋았다.

아울러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는 답변이 73.2%로 5.3%P 늘었으며 의료기관 이용 경험률(76.5%), 의료서비스 만족도(66.9%) 역시 동반 상승했다.

전국 평균(102.5%)을 상회하는 도내 주택보급률(109.2%)과 관련한 주택 만족도는 61.5%로 나타났다.

안전 부문에서 화재 발생 건수는 줄었으나 화재 불안감은 증가해 안전 체감도 개선이 여전히 필요하다고 도는 진단했다.

자세한 결과는 도 통계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천영평 도 기획조정실장은 "사회 각 분야에서 도민의 의견을 반영해 더 나은 정책을 수립하고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연합뉴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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