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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연말연시를 앞두고 주요 번화가와 해넘이·해맞이 명소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는 12월 19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를 '연말연기 인파관리 특별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전국에서 개최되는 404개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사전 점검을 실시한다.
순간 최대 2만명 이상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명동 등 14개 지역은 중점관리 지역으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혼잡이 예상되는 시간대에는 축제나 행사장 방문을 자제하고, 방문 시에는 출입구와 대피로 위치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좁은 골목이나 경사로, 계단 등은 인파 밀집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주변과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사람들의 보행 속도가 느려지거나 압박이 느껴지면 즉시 혼잡지역을 벗어나야 한다.
야외 활동 시에는 체온 유지를 위해 모자, 목도리, 장갑 등 보온성이 높은 방한용품을 착용해야 한다.
근처에서 응급상황이 발견하면 즉시 안전관리요원이나 112, 119에 신고해야 한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안전한 연말연시를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과 함께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꼭 필요하다"며 "인파사고 및 한파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dind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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