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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관절과 근육이 쉽게 경직되기 때문에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진다.
수원나누리병원 관절센터 강경록 과장은 "활액막염이 심해지면 무릎이 모래 주머니를 찬 것처럼 눈에 띄게 붓고 열감이 동반되며, 무릎 주변까지 뻐근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무릎에 물이 차면 반드시 빼야 할까? 염증 초기이거나 통증이 경미한 경우에는 무릎에 고인 물을 빼지 않고도 휴식,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통해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활액이 과도하게 분비돼 통증과 열감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물을 제거하는 치료가 도움이 된다.
초기 단계에서는 냉찜질, 소염진통제 복용, 충분한 휴식과 같은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감염이 원인일 경우에는 항생제 치료가 병행되며, 반복적으로 재발하거나 만성화 돼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따라서 무릎 활액막염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증상이 가볍더라도 조기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무릎에 물이 찼다는 것은 단순한 현상이 아니라, 무릎 관절이 보내는 경고 신호일 수 있다. 겨울철 운동 후 무릎 부기나 불편감이 반복되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자가 판단으로 넘기기보다 전문의 진료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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