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100년 넘게 담배를 피워 온 노인이 121번째 생일날 천식 발작으로 세상을 떠났다.
스틴버그는 평생 동안 무덤 파는 일을 비롯해 어부, 골프 캐디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쳤으며, 두 차례 세계대전, 남아공 아파르트헤이트(인종분리·차별 정책) 시대, 코로나19 팬데믹 등을 겪었다.
지난해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장수 비결을 신앙이라고 강조하며 "하나님은 나의 산소이자 구세주다. 하지만 나는 담배도 피운다. 14살 때부터 담배를 훔쳐 피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매일 마셨던 전통 허브 음료가 건강과 정신을 지켜준 '마법의 물약' 같았다고 했다.
한 지인은 "겸손하고 조용하며 신사다운 사람이었다"며 "스틴버그는 각종 행사에서 춤을 추며 늘 모자와 정장을 갖춰 입는 모습으로 유명했으며, 지역 사회의 동물들을 돌보는 따뜻한 마음씨로도 존경을 받았다"고 회고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