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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임신 중 음주가 태아의 뇌 발달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쳐 성인이 된 후 알코올 의존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부는 임신 기간 동안 적당량의 알코올을 섭취했고, 다른 그룹은 반복적인 스트레스에 노출됐으며, 또 다른 그룹은 두 가지 모두를 경험했다.
이번 연구는 임신 중 음주가 태아의 뇌 발달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쳐 성인이 된 후 알코올 의존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뒷받침한다. 연구팀은 "사람마다 술을 대하는 방식이 다른 이유 중 하나가 태아 시절 뇌 발달 과정에서 이미 결정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신 중 음주가 태아에게 평생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질환은 임신 중 음주를 함으로써 태아에게 신체적 기형과 정신적 장애가 나타나는 선천성 증후군인 '태아 알코올 증후군(fetal alcohol syndrome)'이다.
신체적 기형은 뇌 기형(소뇌증), 심장 기형, 척추 기형, 두개안면 기형(인중 발육 부전, 낮고 짧은 코, 악골 발육 부전, 짧은 안검열, 소안증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정신적 장애는 주의 집중의 이상, 행동 장애, 과잉 행동성, 충동성, 지각 이상 등이 유발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임신 중 안전한 음주량이나 시기는 존재하지 않으며, 임신 기간에는 알코올을 완전히 피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