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5월 계엄군에 맞서 최후까지 전남도청을 지키다 산화한 김동수 열사를 기리는 추모제가 26일 옛 전남도청 회의실 앞마당에서 열린다.
김동수기념사업회는 오는 26일 오후 9시30분부터 '5·18민중항쟁 46주년 김동수열사 추모제'와 '지혜의 빛 김동수 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김동수기념사업회와 5·18민중항쟁행사위원회, 5·18 승리의 날 새벽광장, 조선대 민주평화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며 올해 추모제에서는 제1회 '지혜의 빛, 김동수 상' 시상식이 열린다.
수상자는 임인자 소년의 서 대표와 이동철 광주무등중 교사가 선정됐다.
임 대표는 동네책방인 소년의 서를 운영하며 예술계 블랙리스트,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 예술계 성폭력 사건, 5·18 성폭력 사건 등 국가폭력의 진상규명과 피해자 구제활동에 헌신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 교사는 세월호 집회, 이명박·박근혜·윤석열 탄핵집회 등 주요 현장에 풍물패를 이끌고 참여하고 5월극을 무대에 올리는 등 광주민중항쟁의 정신을 실천해 상을 받게 됐다.
김동수 열사는 1958년 전남 장성에서 태어나 조선대 전자공학과에 입학한 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전남지부장으로 활동하며 민주화운동에 헌신했다.
1980년 5·18광주민중항쟁 당시 전남도청 학생수습대책위원으로 시민들과 함께 항쟁했으며, 5월27일 새벽 최후까지 도청을 지키다 계엄군의 총탄에 스물셋의 나이로 산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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