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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숙제 봐주던 엄마 "악"…혈압 치솟아 뇌출혈, 후유증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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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출처=언스플래쉬
자료사진 출처=언스플래쉬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어린 자녀의 숙제를 봐주던 30대 여성이 화를 나면서 혈압이 급격히 상승해 뇌출혈을 일으키는 일이 발생했다.

차이나닷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허난성 정저우시에 거주하는 35세 여성은 최근 자녀의 숙제를 봐주던 중 학습 진도가 더디고 반복적으로 오답이 나오자 크게 화를 냈다.

평소 고혈압을 앓고 있었던 여성은 당시 감정이 격해지면서 혈압이 순식간에 수축기 기준 200mmHg까지 치솟았고, 결국 뇌혈관이 파열돼 뇌출혈이 발생했다.

응급실로 이송된 여성은 치료를 받았지만 편마비 진단을 받았으며, 현재도 한쪽 팔다리의 움직임이 불편한 후유증이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갑작스러운 분노가 교감신경을 과도하게 자극해 혈압을 급격히 상승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고혈압이나 심혈관 질환 등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의 경우 극심한 감정 변화가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며, 만성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숙제를 가르치다 정말 병이 날 수 있다", "아이를 위해서라도 먼저 자신의 건강을 챙겨야 한다", "숙제는 다시 가르칠 수 있지만 건강은 되돌리기 어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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