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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대한민국 배드민턴, 결국 '세계 최강' 안세영 없이 뛴다…'AN, 부상으로 중국오픈 기권'

2023년 항저우아시안게임 당시 무릎 부상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안세영. 사진=연합뉴스
2023년 항저우아시안게임 당시 무릎 부상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안세영. 사진=연합뉴스
사진=REUTERS 연합뉴스
사진=REUTERS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결국 부상으로 중국오픈을 건너뛴다. 8월 세계선수권대회,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무리하지 않는 쪽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21일(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부상으로 기권했다. 천위페이(중국)가 톱 시드로 대회에 나서게 됐다'고 발표했다.

안세영은 지난 14일 개막한 2026년 일본오픈 여자단식 1회전(32강)에 출전해 일본의 아케치 히나(세계 21위)를 2대0(21-6, 21-9)으로 제압했다. 하지만 안세영은 경기 중 왼발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통증을 참으며 특유의 '부상투혼'으로 경기에 임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 뒤 대표팀 메디컬팀은 안세영의 부상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했다. 그럼에도 안세영은 왼발을 딛는 등 체중이 부하되는 동작을 취하면 불편함과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안세영은 오쿠하라 노조미(일본·세계 11위)와의 경기를 기권, 조기 귀국해 정밀검사를 하는 쪽을 택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사진=AFP 연합뉴스

안세영은 중국오픈에도 나서지 못하게 됐다. 그는 1개월여의 휴식기를 거쳤는데도, 불의의 부상 재발로 멈춰서게 된 것이다. 공교롭게도 안세영은 지난해 중국오픈 준결승에서도 경기 도중 오른 무릎 부상으로 인해 기권해 '슈퍼 1000' 4개 대회 싹쓸이 도전에 실패한 바 있다.

그는 올 시즌도 매서운 페이스를 자랑했다. 올해만 벌써 7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아시아개인선수권, 싱가포르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서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아시아단체배드민턴선수권과 세계여자단체선수권(우버컵) 등 단체전에서도 연달아 금빛 스매시를 완성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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