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 경찰관들이 장난을 치다가 총을 발사하는 어이없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총격으로 경찰관 1명이 부상을 입었다.
NBC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경찰서는 경찰서 주차장 내에서 발생한 이른바 '장난' 총격 사건 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공개된 35초 분량의 영상에는 경찰관 한 명이 영화 속 총잡이처럼 권총을 재빨리 꺼내 다가오는 경찰 동료의 차량을 향해 겨누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경찰관은 총을 다시 권총집에 넣었지만, 곧이어 예상치 못한 총성이 울렸다.
해당 경찰은 총에 실제 맞아 왼쪽 어깨를 움켜쥔 채 고통을 호소했다.
총을 발사한 경찰관은 당시 순찰차를 몰고 접근하던 직원이었다.
주차장에 있던 동료가 장난으로 총을 들고 겨누자 차 안에 있던 경찰관이 응사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다가 실제 총탄이 발사된 것이다.
총에 맞은 경찰관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치료를 받은 후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전해진다.
캘리포니아주 경찰국은 사고에 연루된 경찰관들의 이름과 계급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관련자들에 대해 징계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장난이나 안전 수칙 위반, 전문직 윤리에 어긋나는 행동은 결코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며 "경찰관들은 총기 안전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